2024.06.02.
데스크탑 하나 장만했다.
시스템 주요 구성은 다음과 같다.
CPU: AMD RYZEN 9 Raphael 7950X3D
MB: GIGABYTE X670E AORUS PRO X
RAM: DDR5 PC5-44800 (5600) 32GB (4ea)
PSU: SuperFlower SF-1300F14XG LEADEX VII GOLD ATX3.0 PCIE5
CASE: 3RSYS T3000 Quiet
부품 주문은 컴퓨존에서 했다.
유료로 조립까지 신청할 수는 있었는데
간만에 내가 직접 하기 위해 신청하지 않았다.
(나의 큰 실수였다...개고생...)
부품은 실상 별 거 없다.
그래픽카드를 따로 구매하지 않아서 더 휑하다.
게임용으로 구매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화면 출력은 CPU에 있는 내장 그래픽카드만으로도 충분할 것이기 때문에.
내장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기 위한 BIOS 설정을 따로 해줘야 했다.
이 설정을 해야하는지 몰라서 한참 애먹었다.
이때까지 해오던 조립에서는 따로 BIOS 설정을 만지지 않아도
곧장 내장 그래픽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부팅 단계에서 외장 그래픽카드를 계속 찾느라
화면 출력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그래서 검색을 한 결과 BIOS 설정에서 설정값을 변경해줘야 한다는 것을 알아낸 것이다.
ADVANCED MODE에 진입하여 Settings 탭에서 Initial Display Output 값을 바꿔줘야 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의 글에 기록해두었다.
https://euangmang.tistory.com/24
우여곡절 끝에 설치를 완료하고 초기 설정을 마무리했다.
2024.06.20.
남는 그래픽카드를 하나 구해서 장착하기로 했다.
AMD 그래픽 드라이버를 지우고
NVIDIA 그래픽 드라이버를 설치해야 하는데
깔끔히 작업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그냥 밀어버렸다.
그러는김에 아예 싹다 뜯어내서 다시 조립했다.
무거운 점만 제외하면 여러모로 좋은 케이스인 것 같다.
특히 뒷면의 ㄴ자 커버는 여러 선을 정리한 뒤
보이지 않게 가려주는 역할을 한다.
사실 뒷면은 가려질 부분이라
어떻게 보이든 크게 상관 없겠지만.
(공기 흐름에 있어선 좀 좋으려나)
내부까지 선 정리를 마무리했다.
그래픽카드 지지대까지도 케이스 구성품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상당히 만족스럽다.
좀 더 깔끔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지만
이 이상은 한계다.
하드디스크는 우선 두 개만 달았다.
(8TB 두 개 허허허)
케이스가 빅타워이기도 하고
판때기 자체가 상당히 두꺼워서
자체 무게도 엄청난데
조립을 완성하고나니 역대급 무게의 컴퓨터가 되어버렸다.
여기에 하드디스크를 더 박을 계획인데...
이젠 운반에 구루마가 필요하겠다.
이 데스크탑에는 우분투를 설치해서 분석에 사용중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i9-9900X 시스템보다 여러모로 빠른 연산속도를 보여주고 있어
상당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다.
멀티코어의 수 또한 i9-9900X보다 많기 때문에
멀티코어를 활용하는 분석에서 꽤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제 이 시스템을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느냐인데,
그건 나 하기 나름이겠지...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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