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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께임

[마비노기 영웅전] 벨 // 오거 잡기 대잔치

euangmang 2025. 2. 4. 00:44

출처: 나

이젠 탈춤도 춰가며 보스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

얼어 붙은 계곡인지 뭔지

그쪽의 송곳니가 댓빨로 튀어나온 개 못생긴 보스를 잡아야 했는데

역시 쉽지 않더라.

내 기억상으로는 레이드로 잡던 몬스터였던 것 같은데...

그 당시에는 망영전 망영전 거려도 하는 사람이 꽤 많았기 때문에 파티 모으기가 쉬웠고

레이드를 금방 뛸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젠 그렇지 않은 듯 하고,

그에 맞추어 솔로로 쉽게 처치하여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만든 것 같다.

 

출처: 나

스토리를 속행하여 이젠 어느 평원으로 갔는데,

여기가 포벨로 평원이었나...

여튼 뭔가 군사적으로 훈련된 고블린 무리들을 썰어줬다.

지금 봐도 무기가 무진장 크다.

 

출처: 나

치명적인 표정

 

출처: 나

아이고 내 정신이야!!!

집에 가스불 켜놓고 나왔다!!!

 

출처: 나

이상한 빛의 창 같은 걸 던져서 전투를 끝내기도 했다.

사실 스킬 사용이 미숙해서 잘못 눌렀던 것인데

운 좋게 때려맞춰서 마무리했다.

개-이득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

 

출처: 나

콜헨이 불타고 있다길래

가서 불구경 하며 또 탈춤 한 번 춰봤다.

 

출처: 나

발가락 굵은 것 보소.

너무 굵어서 도끼로도 썰릴 것 같지가 않다.

 

출처: 나

흐아아아아앗!!!!

족발컷!!!

 

출처: 나

열심히 도끼질로 발가락을 썰어버리는 모습.

계속 진행을 하다보니 스매쉬 때려 넣기가 점점 힘들다.

보스의 움직임도 재빨라지고

패턴도 단타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보니

그 사이에 욱여넣기가 여간 쉽지 않다.

 

출처: 나

그래서 요즘 게이머들의 플레이 스타일과는 좀 맞지 않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어떻게 해서든 스매쉬를 넣어줘야 데미지가 박힐텐데,

공속 자체가 느린 편이기도 하고

피오나 같이 쿨타임 없이 방패로 막는 동시에 강한 충격을 줄 수 있는 게 없는 듯하다.

뭐 탭키를 눌러서 스킬을 써가며 공격을 씹는 동시에 데미지도 주긴 하는데,

아직은 서툴다.

 

출처: 나

기회를 틈타 방구 어택.

맡아라, 나의 방구!!!

 

출처: 나

뭐, 공속이 느리긴 하지만

확실히 모션 자체가 큼직큼직해서 그런지

액션 게임을 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출처: 나

이렇게 가녀린 몸으로

몬스터만한 무기를 휘두르면서

역경직을 느끼다보면

요즘의 자동사냥 게임과는 확실한 손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출처: 나

무엇보다 내가 스스로 조작하여 캐릭터를 육성하고

전투에서 승리하고

파훼법을 찾는 다는 것은 여전히 즐거움을 주는 데 있어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만큼 더 많은 플레이 시간을 요구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서 나도 연휴 기간이 아니었다면 즐기기 힘들었을 것이다.

 

출처: 나

얘도 예전에는 우르르 몰려들어서 누구는 발리스타 같은 걸 쏘고

누구는 맞다이도 뜨는 등

역할을 나누어서 잡았는데,

이제는 손쉽게 처치가 가능하다.

물론 어느 정도 패턴을 파악하고 피해가며 쓰러뜨려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하지만 옛날에 비해서는 굉장히 쉬워진 것은 맞다.

아무래도 예전맹키로 플레이 시간을 요구하면

요즘의 게이머들은 지루함을 느끼거나

가뜩이나 부족한 시간에 왜 이 게임을 즐겨야 하는지 고민하게 만들고,

이게 곧 게이머 이탈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조치를 취한 게 아닐까 싶다.

(아니면 내가 패턴을 몸으로 기억해서 할만 했던 것인가...?)

 

출처: 나

어느덧 로체스트에서의 이야기도 마무리가 되었다.

스토리 진행 자체는 무난한 편인데,

이게 과거에 플레이 했을 때 이미 겪었던 것들이라 그렇게 느껴지는 것인지,

아니면 실제로 보스의 데미지가 감소하거나

캐릭터의 데미지가 뻥튀기되었거나 함으로써 쉬워진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과거에 비해 육성이 매우 빨라졌다는 것이다.

 

출처: 나

그리고 벨이 망영전에서 가장 단신인 만큼 꽤 귀여운 것도 맞다.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