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앙망!

으앙 망했어!

나/께임

[마비노기 영웅전] 레티 // 육중한 화력광

euangmang 2025. 1. 27. 22:57

살다살다 마영전에서 대포를 후려갈기는 캐릭터가 나올 줄이야...

심지어 나온지도 꽤 된 것 같더라.

당-연히 나는 공략 및 육성법 따위 찾아보지 않는다.

일단 부딪쳐보는 거지.

 

출처: 나

참고로 이렇게 생겼다.

아직 빤쓰를 제대로 안 입혀서

흰색 내복이 그대로 보인다.

기본적인 신장은 큰 편이다.

대포가 정말 우람하게 생겼다.

이야 대포를 쏘네 이거...

 

출처: 나

튜토리얼 겸 플레이 중,

섀도우팡이라는 초짜 늑대 녀석을

바로 지옥불에 처박아버린다.

제법 화끈하다.

조작은 상당히 쉬운 편이다.

다만 일직선상으로 나가는 대포알이 제대로 보이진 않아서

사거리가 얼만큼 되는지는 감으로 알아야 할 것 같다.

첫 전투를 해본 소감으로는

이전의 마영전 캐릭터들과는 사뭇 다른 전투 스타일을 느낄 수 있었다.

나는 이비(낫)/피오나(소드/해머)/아리샤(소울 블레이드)를 주로 플레이 했었는데,

이들이 근접 캐릭터들이어서 더욱 원거리 전투가 낯설게 느껴지더라.

 

 

출처: 나

재밌는 요소는, 헤비캐넌의 화력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려주기 위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우클릭을 통한 스매쉬를 날릴 때 몸이 뒤로 나뒹굴게 된다는 것이다.

플레이에 아주 방해된다는 느낌은 아직까지 없기 때문에,

이 또한 헤비캐넌이라는 육중하고 우람하고 화력 충만한 느낌을 잘 살렸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출처: 나

다만 이 캐릭터의 스타일이 원체 육중해서 그런지

날렵한 플레이는 즐기기 어려울 것 같더라.

더 육성을 해봐야 알겠지만,

오히려 이런 캐릭터는 민첩하고 날렵하면

컨셉에 맞지 않기 때문에

캐릭터에 몰입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지금의 스타일이 꽤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스매쉬를 때릴 때 보스의 패턴을 잘 파악하고

타이밍을 잘 노려야하겠지만.

즉 전투에 있어 성급하게 굴지 않고 노련하게 기회를 노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요즘 플레이 방식에 좀 어울리지 않을지도?

(하지만 난 요즘놈이 아니다.)

 

출처: 나

이제 그만 섀도우팡의 성불을 위해 놔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