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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나라] 전사 육성 3일차 결과 (2024.11.03.)

euangmang 2024. 11. 3. 17:06

갑자기 뭔 바람이 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바람의나라를 설치해봤다.

그게 3일 전인데, 지금 벌써 레벨이 248에 도달했다.

 

출처: 나

 

별 생각 없이 '연'이라는 서버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생성했고,

직업은 '전사'를 선택했다.

이전에는 '주술사'만을 키우곤 했는데

이번에는 그냥 '전사'를 해보고 싶어졌다.

 

사흘간 간간이 키워본 결과,

퀘스트만 따라간다면 레벨은 금방 오르는 듯했다.

하지만 옛날의 맛은 없다.

사실상 옛날의 바람과 지금의 바람은 즐기는 방향성이 다른 느낌이다.

 

옛날엔 호랑이나 곰만 잡으러 가더라도 긴장을 쪽 빨아야했고

용궁이나 만주쪽으로 갈 때면 똥꼬에 힘 빡 줘야했는데,

지금은 별로 그런 느낌이 없다.

내가 아직 248까지밖에 키우지 않아서 그런 건가...

예전엔 50만 찍으려 해도 꽤 걸렸는데...

너무 옛날인가?

 

그래서 그런지 지금 내가 어떤 장비를 껴야하는지 구분이 잘 되지 않는다.

단순히 전투력이 오르는 것만 골라서 끼면 될 것인가,

아니면 다른 스탯이나 방어력의 밸런스를 잘 맞춰야 할 것인가 등을 생각하게 된다.

뭔가 퀘스트를 깨면서 주어지는 장비가 생기긴 하는데,

이걸 내가 언제까지 껴야하는지 느낌이 오지 않는다.

너무 빠르게 레벨업을 해서 그런 건가...

근데 애초에 내가 전사 자체를 거의 안 해봐서 더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아무래도 좀 더 해봐야 알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