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부터 도적을 하고는 싶었지만
쉽사리 도전하지 못 하던 직업이었다.
왜인지는 모름.
그냥 쉽게 죽을 것 같았다.
난 어떤 게임을 하든지 죽는 게 정말 싫거든...
그렇다 그냥 넘기기만 했는데, 처음 캐릭터를 생성하면
그 날이 바로 내가 성인이 되는 날이었던 것이다.
성인은... 세상 밖으로 나가야 했던 것이다...
현실의 나는 뭐하고 있는 걸까?
주륵...
성인이 아직 못 된 나.
언제 제대로된 독립을 할 수 있을까.
바람에서 인생을 생각한다.
이렇게 보니 정말 스샷 퀄리티 개구리네.
더군다나 와이드로 찍었더니 옛날맛이 나지 않는다.
다음번엔 기존의 창처럼 옵션을 변경하리라.
첫 날엔 천천히 스토리를 읽어가며 59를 찍었는데,
유튜브에서 이런저런 바람 영상을 찾아보니
그럴 필요가 없다는 듯...
내가 해봐도 스토리에서 큰 재미를 느끼지 못 했다.
59 다음은 111, 그 다음은 201을 찍고 하루를 마감하곤 했다.
행색이 남루하긴 하지만 첫 도적으로서 개인적으로 가장 높은 레벨에 도달했다.
꺄르륵.
비어있는 장비칸이 더 많아 초라하다.
도적은 어제(2024년 11월 10일)까지 해본 것이고,
오늘(2024년 11월 11일)은 전사를 좀 해봤다.
460에서 514까지 올리는 동시에
뭐 지옥인지 어딘지 가서 영웅의길인지 뭔지 퀘스트를 깨러 다녔다.
그러다가 뭐 5차 승급을 하래서 하는데,
어떤 보스몹같은 것에 한 대 맞고 뻗었다.
이거 뭐지...
일단 도호귀인인지 뭔지한테 경험치 팔아서 레벨은 532로 만들어 놓긴 했는데,
한 번 죽은 순간 갑자기 김이 팍- 식어부러서
그냥 껐다.
아직은 알 수 없다, 바람...
그나저나 잡템을 주울 필요가 없나보다.
옛날에는 잡템을 하나라도 주워서
열심히 팔아재껴서 재화를 얻었는데,
지금은 뭐 줍거나 얻는 족족 상점판매불가템들이다.
뭔가 잡템 모아 팔아댔던 옛날 감성 자체가 없다.
이것도 좀 재미를 반감시키는 느낌.
인벤토리는 만성적으로 부족한 것 같은데,
우선은 내가 어떤 장비를 갖고 있어야 하고 장착해야하는지
판단이 서질 않아서 이거 참 버릴 수도 없고 난감할 노릇이다.
마냥 전투력만 올리면 되는 것인지,
아니면 전투력이 조금 낮아지더라도 셋트효과로 공격력 증가가 달려 있는 것이
좀 더 좋은 것인지 판단이 서질 않기 때문이다.
어디서 찾아본 바로는 전투력은 입장티켓과 같은 것이고,
공격력 증가가 실질적으로 피해량 증가로 이어진다고 하는 것 같은데,
쉽게 뭐 내가 확인해볼 수 없어서 좀 답답하다.
흐음...
여전히 어렵다,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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