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중국까지 가서 놀고 있다.
때는 레벨 314...
어제는 분명 레벨이 314였는데
지금은 460이다.
근데 전투력은 평균 미달이 확실하다.
선비족을 혼내주러 왔는데,
여전히 선비족이 왜 선비족인지 모르겠다.
학창시절에는 선비들만 모여사나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건 아닌 것 같고.
쟤들 보니까 일단 머리가 변발인데, 그럼 도대체 무슨 나라였던 거지?
황비홍의 나라가 어디더라.
장안성은 예전에 했을 때에도 곧잘 가곤 했다.
물론 오지게 걸어서.
세월아 네월아 열심히 걸어서 갔더랬지.
근데 장안성으로 왜 갔는지는 도통 기억나질 않는다.
뭘 했었나?
그 당시에는 고구려나 부여 둘 중 하나의 나라를 고른 뒤
어디서 시작하든간에 일단 도토리를 열심히 주워댔다.
도토리 판 돈을 열심히 모아서 어디다 쓰느냐하면,
소림사에 가서 술법 배우려고...
이름 뭐였는지 까먹었네... 뭐 손바닥으로 치는 이펙트가 나왔는데 말이지.
주술사는 딱히 배울 필요가 없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전사나 도적 같은 놈들은 원거리로 타격할 술법이 쪼렙때엔 없어서
(고렙은 내가 도달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다.)
그 술법을 많이들 배우곤 했다.
근데 뭐 이딴 근본 없는 캐릭터의 잡몹도 생긴 거지...?
너무 이질적인데요.
그래 이런 녀석들이 근본잡몹이지...
근본인데 잡몹이라는 게 좀 모순된 느낌이긴 한데,
얘네는 내가 그 당시 잡을 수 없는 녀석들이었다.
굉장히 강력한 잡몹이었고,
나는 이 녀석들을 잡을 수 있는 레벨이 되지 못 했다.
내가 별로 열심히 안 키워서...?
아니 일단 레벨 올리기가 지금처럼 쉽지 않았어...
어느덧 레벨은 400을 넘겨버렸다.
뭘 하다가 이렇게 올린 건진 모르겠다.
그리고 위치는 백제.
뭐지 백제는...?
뜬금없이 백제가 튀어나와버리네...
사실 내가 스토리를 제대로 읽어가며 하질 않아서
백제로 어찌 흘러가게 됐는지를 모른다.
엣헴...
얘네도 좀 이질적으로 생겼다.
이때부터는 기본적인 스킬로 원빵이 나지 않기 시작했다.
슬슬 두 번씩 때려야 하는 경우가 왕왕 생겼는데,
아무래도 내가 전투력이 허벌나게 낮는갑다.
오늘 끄기 전에 대충 레벨을 정산해보니 460이 되었다.
어쩌다보니 4차 승급까지도 완료했다.
대충 이 장비 저 장비 끼고
퀘스트만 호다닥 깨면서 진행하다보니
전투력이 좀 낮은 것 같다.
어떤 사냥터에서는 전투력이 10,000 미만이라서 낮다는 경고 메세지가 뜨더라.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전투력을 어떻게, 얼마나 올려야 하는지 잘 모르거든...
일단 이대로 해보다가 막히면 그때 전투력 올리는 법을 고민해보거나
파훼법을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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