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앙망!

으앙 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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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었음] 쿠시노아 - 하이볼과 꼬오치와 오뎅 국물 (2025.01.20.)

1월의 어느날.퇴근길에 집 근처 쿠시노아라는 곳에 방문했다. 우선 목이 말라 하이볼부터 주문했다.수이진 하이볼인데, 일부러 달지 않게 주문했다.살짝 향이 약한 편이라서다음에 주문한다면 한 샷 추가해서 마셔볼 생각이다.그나저나 잔의 모양과 색이 정말 예쁘다.투명하게 푸르른 청색이 아래에서부터 위로 올라가면서점점 무색으로 끝나는 그라데이션이 자칫 밋밋할 수 있었지만가운데에서 레몬의 불투명한 노란색이 채워줌으로써부족함 없는 색채를 보여주는 듯하다. 곧이어 나온 꼬오오오치.난 참고로 꼬치를 굉장히 좋아한다.다만 소떡소떡은 별로.셋트로 시켜도 되지만, 이 날은 간단히 먹기 위해서 단품으로 세 개만 주문했다.파닭꼬치를 일단 선택했고,이어서 닭다리살과 닭목살을 선택했다. 꼬치를 깔끔하게 뺄 수 있도록 포크 비슷한 것..

나/일기 01:06:39

[마비노기 영웅전] 벨 // 요망한 확률형 상품

일단 벨의 요망하고 웃음 짓게 만드는 표정부터 보고 가자.  어느덧 55레벨을 찍은 벨.옛날에 비하면 금방 올리긴 하는 것 같다.대신 스토리에 몰입이 안 되고 있어서 좀 재미가 반감되는 듯하다.아니 반보다 더. 역시나 스매쉬는 시원시원하니 좋다.지 몸보다 더 큰 무기를 저렇게 휘두르고장작 쪼개듯이 온 몸의 무게를 무기에 실어서내려찍어버린다.아주 묵지익하다. 스매쉬를 휘두를 땐몸이 거의 배틀엑스에 딸려 날아갈 것만 같다.아주 서비스신에 진심인 녀석들. 도끼질을 열심히 하다보니어느덧 에피소드 5: 잃어버린 성물을 완료했다.이미 아리샤와 피오나로 이 부분은 다 깼던 적이 있긴 하다.그래서 스토리가 크게 중요치는 않다.하지만, 요즘 게임을 즐기는 데 있어서 스토리가 주는 몰입감과플레이어로 하여금 캐릭터들과 감정..

나/께임 2025.01.23

[마비노기 영웅전] 벨 // 뭐냐 이 사이보그는

아율른을 한참 돌고 있을 때였다.옛날의 기억이 날 듯 나지 않을 듯 하다가이런 애가 등장했었나 싶은 장면을 마주쳤는데... 이런 사이보그 같은 녀석이 있었나...?기억이 도통 나질 않네...어쨌거나 일단 큰 도끼로 두들겨 패야 하는 것은불변의 진리. 요술공주 변~신~~!마치 콘서트인양 해골들도 모여듦. 하다보니 벨의 묵직한 도끼질이 상당히 괜찮다.평타와 스매쉬만으로 대부분 처리를 하고 있는데,이러한 조작 방식이 꽤나 지루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하지만 나는 이런 클래식한 플레이가 좋다. 여러 버프를 받아서 단순 무식하게 센 것일 수도 있는데,스매쉬로 대부분이 정리되고 있어서그렇게까지 답답한 것도 느껴지지 않는다.겁나게 큰 배틀엑스라서 그런지 공속이 느리긴 하지만조잡하게 빠른 것보단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나/께임 2025.01.23

[마비노기 영웅전] 벨 // 기간제 빤쓰

좀 더 키우다보니아바타와 이너아머를 15일간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얻었다.아무래도 맛보기 상품인 듯 싶다. 그래서 바로 아바타와 이너아머를 하나씩 입혀보면서심장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 것들로 정했다.이거지. 빤쓰를 입혀서 이제 흰색 내복이 보이지 않는다.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다.춥지만 춥지 않게 되는 룩이 된 것이다. 그나저나 여전히 무기는 좀 깬다.저 쥐샤끼인지 뭔지 가운데 박힌 건 도대체 뭔지. 빤쓰 입혔으면온천 바로 들어가보는 게 당연지사 아닙니까?촤하하하하하신사의 게임.차마 카메라를 수면 아래로 내려서 찍기엔블로그에 올리기 거시기 하기 때문에 패스.눈으로만 봐야지 우히히!!! 캐릭터 상태창을 열어보면여러 스테이터스가 보이긴 하는데사실 난 이런 거 잘 안 보고...볼 줄도 모르고...그냥 레벨만 ..

나/께임 2025.01.21

[마비노기 영웅전] 벨 // 연어 등장

망영전은 꽤 오래 전에 했던 터라조작 및 스킬 사용뿐만 아니라단축키조차 까먹은 상태다.그래서 새 캐릭터를 키우면서 다시 기억을 되살려볼까 싶어캐릭터 생성을 눌렀는데,세상에 캐릭터가 너무 많은데...내가 한창 할 때만 하더라도 델리아가 신캐였는데... 닉네임은 으앙망둥어로 지었다.다음 캐릭터 닉네임은 뭐로 지어야 하려나. 수 많은 캐릭터 중 벨을 선택했다.이유는 몇 가지 있긴 한데, 그 중 가장 중요했던 것은가장 작은 체구에 가장 큰 무기를 사용해서.그 괴리가 상당히 매력적이어서.저걸 어떻게 매고 있는 거지... 모니터가 와이드여서 그런지전체화면으로 플레이하면 좌우 시야가 굉장히 넓은 편이다.이건 확실히 시원시원해서 좋은 점.하지만 단점이 있다면 스크린샷을 찍었을 때보여줘야 하는 정보들이 좀 뿔뿔이 흩어져..

나/께임 2025.01.21

[마비노기 영웅전] 에러코드 -45가 해결되지 않는다.

1월 16일에 업데이트가 조금 크게 된 것 같기도 하고이벤트도 왐빵 하고 있는듯 하여마영전을 설치하려고 하는데 아래와 같이 에러코드가 뜬다. 에러코드 -45 인데,뭐 넥슨 복구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실행을 해도해결되지 않더라.그래서 다른 게임도 설치가 혹시 안 되는 것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다른 게임도 안 되면 설치 문제가 아닌 내 컴퓨터 문제가 되니까. 하지만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잘만 설치가 됐고실행도 오지게 잘 되더라. 그래서 혹시 싶어 갖고 있던 노트북에도 설치를 해보고자 했는데노트북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했다. 망영전 어서 고쳐주세요...

나/께임 2025.01.17

[ERROR] Matplotlib Figure 생성 시 Qt 문제

문제 발생: Matplotlib으로 Figure 생성 시 에러 발생 및 프로세스 종료 해결 과정: 여러 라이브러리 설치와 환경변수 수정을 통한 해결 시도 결론: libqt5x11extras5부터 설치 해봐야 할 것 같음 ※ 해결 시도 순서libxcb-cursor0 > pyqt6 > pyqt6-tools > 환경변수 수정 > pyqt5-tools > libxcb-xinerama0 > libqt5x11extras5 현재 환경CPU: i7-9700KFVGA: Nvidia GeForce RTX3060 12GBRAM: DDR4 32GB (16GB x 2ea)OS: Ubuntu 24.04 (WSL2 in Windows10)Python: 3.10 (Anaconda virtual environment)Matplotli..

공부/Python 2025.01.10

2024.05.03. 올림푸스를 떠나 보내며

올림푸스 카메라는 나에게 있어 특별한 존재다.처음으로 큰 맘 먹고 구매했던 카메라는초급기 OM-D E-M10이었으며,최근까지 가장 많이 사용했던 카메라는중급기 OM-D E-M5 MarkIII였다. E-M10은 올림푸스뿐만 아니라 미러리스 시장에서도 한 획을 그었던 제품으로,정말 알차게 사용했다.그러던 중 2022년 여름에 E-M5 MarkIII를 구매하면서기존에 사용하던 것은 어머니께 드렸다.(잘 사용하시지는 않는 것 같다...) 때는 2024년 봄.내 카메라를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으로부터 연락이 왔다.국내에서 올림푸스, 특히 E-M5 MarkIII를 구하기 어려운 와중에내 글을 보고 구매하고 싶어졌다고.  당연히 국내에서는 내 기종을 구하기 어렵다.우선, 올림푸스가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 지 몇 년째 되..

2024.06. 데스크탑 조립 - AMD7950X3D

2024.06.02. 데스크탑 하나 장만했다.시스템 주요 구성은 다음과 같다. CPU: AMD RYZEN 9 Raphael 7950X3DMB: GIGABYTE X670E AORUS PRO XRAM: DDR5 PC5-44800 (5600) 32GB (4ea)PSU: SuperFlower SF-1300F14XG LEADEX VII GOLD ATX3.0 PCIE5CASE: 3RSYS T3000 Quiet  부품 주문은 컴퓨존에서 했다.유료로 조립까지 신청할 수는 있었는데간만에 내가 직접 하기 위해 신청하지 않았다.(나의 큰 실수였다...개고생...)  부품은 실상 별 거 없다.그래픽카드를 따로 구매하지 않아서 더 휑하다.게임용으로 구매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화면 출력은 CPU에 있는 내장 그래픽카드만으로도 충분..

나/일기 2025.01.05

빛이 주는 온도감 01 - 기억

촬영 기기: OLYMPUS OM-2n, Zuiko Auto-S 50mm F1.4촬영 필름: Kodak Gold 200촬영 시기: 2024년 상반기 최근 현상 맡겼던 필름들 중어떤 카메라로 찍은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필름이 있다.당연하게도 그 당시의 내 감정은 이미 잊은지 오래다.그래서 현상 맡길 때만 해도내가 어떤 의도와 어떤 생각을 갖고 촬영했는지결과를 봐도 모를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현상이 완료된 결과물을 보며이내 그 당시의 내 감정을 조금씩 되살릴 수 있었다.정말 신기할 따름이다.  저 당시에 내가 특별히 일기를 쓴 것도 아니고그저 평범한 일상 속의 한 장면을 담은 것 뿐인데그저 사진 한두 장으로 그때의 나를 불러낼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대운동장 잔디밭에서 간이 의자를 펼쳐 여유를 보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