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기

[먹었음] 건대 릴리베이커리 - 벌꿀 카스테라

euangmang 2025. 3. 15. 22:18

날짜: 2025년 3월 15일

촬영: SONY A7 MarkIII + FE 24-70mm F4 ZA OSS


2025.03.15. SONY A7 MarkIII, FE 24-70mm F4 ZA OSS

이번에는 카스테라다.

크기는 성인 남성 손바닥만하다.

우유 한 잔과 간단하게 즐기기 좋은 양이다.

 

2025.03.15. SONY A7 MarkIII, FE 24-70mm F4 ZA OSS

노란 단면이 멋드러진다.

대만 카스테라처럼 밀도 높고 푹신한, 라텍스 비스무리한 재질은 아니다.

좀 더 빵 사이에 공기층이 있는 편이다.

쫀뜩한 카스테라는 아닌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손으로 잘 뜯어진다.

 

2025.03.15. SONY A7 MarkIII, FE 24-70mm F4 ZA OSS

위, 아래의 갈색 면은 노란색 단면과 분리된 것처럼 보여

좀 더 진한 맛을 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약간 고급진 카스테라들을 보면 이 부분이 특히 달고 눅진한데,

이 카스테라는 그렇진 않다.

그래도 살~짝 카라멜라이즈드 된 듯한 느낌은 있다.

 

2025.03.15. SONY A7 MarkIII, FE 24-70mm F4 ZA OSS

사실 값 자체가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2,800원)

고급진 맛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있다.

하지만 다른 보통의 카스테라와는 다른 향과 맛이 난다.

정말 이름 그대로 꿀의 느낌이 난달까.

우유 한 잔과 간단히 먹기 좋은 카스테라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