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영웅전] 벨 // 뭐냐 이 사이보그는
아율른을 한참 돌고 있을 때였다.
옛날의 기억이 날 듯 나지 않을 듯 하다가
이런 애가 등장했었나 싶은 장면을 마주쳤는데...
이런 사이보그 같은 녀석이 있었나...?
기억이 도통 나질 않네...
어쨌거나 일단 큰 도끼로 두들겨 패야 하는 것은
불변의 진리.
요술공주 변~신~~!
마치 콘서트인양 해골들도 모여듦.
하다보니 벨의 묵직한 도끼질이 상당히 괜찮다.
평타와 스매쉬만으로 대부분 처리를 하고 있는데,
이러한 조작 방식이 꽤나 지루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나는 이런 클래식한 플레이가 좋다.
여러 버프를 받아서 단순 무식하게 센 것일 수도 있는데,
스매쉬로 대부분이 정리되고 있어서
그렇게까지 답답한 것도 느껴지지 않는다.
겁나게 큰 배틀엑스라서 그런지 공속이 느리긴 하지만
조잡하게 빠른 것보단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호방한 도끼 내리찍기질에 취해서
어쩌다보니 구레나룻 뱀파이어 할아범까지 처치했다.
이 게임을 하다보면 분위기가 사뭇 소름끼치는 부분이 없잖아 있다.
아니, 좀 많은 편이다.
특히 극초반 부분에서는 아율른이 그러한데,
해골들이 튀어나오기도 하고
고블린 병사들의 모습도 생각 이상으로 무섭게 생겼다.
이것에 대해서는 부캐를 육성하면서 다시 글을 써봐야겠다.
하여튼 좀 무서운 분위기가 많이 느껴지는 게임인 건 맞다.
그리고 마을에 가만히 있다보니
이런 뭔 알 수 없는 게 떠 있었는데,
뭣도 모르고 고양이를 선택했다.
나중에 찾아보니 고양이 하는 게 낫다 하는데,
사실 이걸로 뭘 할 수 있는 건지 알지도 못해서
그냥 대충 넘어가기로 했다...
그 사이 추가된 것들이 꽤 있나보다.
어느덧 44레벨이 됐다.
이번에 성장구간을 개편했다고 하던데,
그때문인지 스토리 진행을 위한 던전 클리어가
드문드문 필요한 편이고
나머지는 스킵이 가능하다.
굵직한 부분들만 던전 클리어를 요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러한 진행에 대한 불만이 좀 있는 편이다.
몰입이 안 돼...
이것도 말이 길어지니 일단 이정도만 해두고,
끄읕